[17] 자하선자가 심장에 남겨놓은 것?
우마왕은 자하선자와 강제로 혼례식을 올리려고 한다. 그 와중에 묶여있던 당삼장은 우마왕의 부하들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고 우마왕의 부하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백정정은 지존보가 누구를 사랑하는 지를 알게 되고 편지를 남겨놓고 떠나게 된다.
‘당신 양심이 말해줬어요.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건 내가 아닌 다른 여자라고. 그 여자가 당신 양심에 남겨놓은 물건을 보고 당신이 오백 년이 지나 다시 찾는 것은 내가 아닌 그 여자라는 걸 느꼈죠. 이건 하늘의 뜻이라는 걸 믿어야 해요. 전설 속의 인연이기도 하겠죠.’
혼란에 빠진 지존보 앞에 춘삼십낭이 찾아와 도둑들을 죽이고 지존보를 죽이려고 한다. 지존보는 자하선자가 자신의 심장에 무언가를 남겨놓고 떠났다는 백정정의 편지를 상기하면서 춘삼십낭에게 자신을 죽이려면 심장 근처를 베어 죽여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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